2024년 상반기 하나금융TI 금융IT 서비스 개발/운영 공채 회고 1 - 서류전형, 필기전형
이전까지는 취업 활동을 하면서 당시의 기억들을 기록을 안 해놨는데, 그렇다보니 매번 준비를 하면서도 새롭고(..) 그랬어서,
그나마 이렇게라도 기록해두면 나중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회고를 적기로 했다.
처음 시작은 오픈카톡방을 통해 올라온 채용 공고를 보고, 지원을 하게 되었다.
당시에는 상반기 공채치고는 빨리 채용 공지가 올라왔고(2월 13일이었다), 하나은행은 아직 채용 공지가 올라오지 않은 상황이었다.
대부분의 금융권 ICT 직무의 경우 행원 근무 기간을 거친 후 부서를 배치받는 다는 점과 달리,
바로 개발 부서로 배치된다는 점과, 내가 희망하는 모바일 서비스 개발도 이뤄지는 회사라는 점에서 지원해봐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물론 나는 행원 근무에 대해 부정적이진 않고, 오히려 쉽게 못해볼 경험이 될 거 같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입장이긴 했다.
당시도 그렇고 이 글을 쓰는 현재의 나도 SSAFY 10기여서 2학기를 하고 있는 상황이고, 아마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SSAFY 2학기는 끝없는 프로젝트의 연속이라 자소서도 제출 마감일에 급하게 마무리 지었다.
그렇게 또 새로운 프로젝트 기획하고, 개발 환경 준비하고 본격적으로 개발을 시작하려는 시기가 되었다.
지원 마감을 하고, 결과가 나오기까지 대략 열흘이 걸렸다. 사실 큰 기대를 하고 지원했던 건 아니라, 약간 얼떨떨했다.
그동안 다른 몇몇 대기업/중견기업 코테를 본 경험과는 조금 달랐다?고 느꼈던 점은
우선 프로그래머스나 구름IDE를 활용하여 온라인 코테를 보는 것이 아니라,
엘리스코딩이라는 사이트를 활용해서 진행되었다. 물론 VS Code나 IntelliJ같은 IDE를 못 쓰는 것은 동일했고,
전반적인 환경자체는 프로그래머스랑 유사했다.
그리고 문제 수도 한 몫 했는데, 3시간동안 6문제(알고리즘 3문제 + SQL 3문제) 였다.
보통 금융권은 SQL 문제는 1문제만 치지 않나? 직전 23년 하반기때는 대부분 그랬던 걸로 기억하는데
갑자기 3문제씩이나 준비를 해야해서 조금 당황했다. (다 까먹었기 때문)
그래서 급한대로 까먹은 개념들(조인이나 중첩질의, DATE_FORMAT이나 String 처리 등등)을 좀 급한대로
문법적인 내용을 바로 잡기 위해서 열심히 구글링을 통해 공부하고,
시험 3일전부터 대략 프로그래머스 lv2~4 문제를 대략 20문제? 가까이 풀면서 모르는건 좀 확실히 기억해두려고 했다.
사실 정상적인 준비 과정이면 알고리즘도 준비를 했어야했지만, 알고리즘은 나름 매일 1문제 이상 스트릭 유지 중이면서
매주 스터디도 하고 있었기 때문에, SQL을 최대한 맞춰야 확률이 올라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필기시험 당일이 되었다. 보통 금요일 아니면 주말에 코테를 보는데, 수요일 10시부터 1시(...)까지 코테에,
이후 3시간 안에 인성검사를 해야하는 일정이었다.
문제를 풀고나서 느낀점은 약간 쉬웠다는 느낌을 받았고, 역시나 SQL에서 조금 버벅거려서 6문제중 4~5솔을 했다.
4~5솔인 이유는 SQL 한 문제가 내 생각에 좀 애매했다고 생각해서 였다.
아무튼 그렇게 코테를 무난히 보고, 예비군 훈련 이틀 갔다오고 주말에 좀 쉬고 오니 그 다음주 월요일에
진짜 4~5솔을 했던건지 붙었다.
근데 이때 일정때문에 많이 힘들었다. 월요일 결과 발표하고 그 주 목요일에 면접..
이 이야기는 회고가 길어졌다보니 다음에 이어서 적어야겠다.